A형 독감, B형 독감 차이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독감이 계속적으로 유행이라 합니다. 이례적으로 봄철에나 유행하는 B형 독감도 최근에는 함께 극성이라고 하니, 미리 A형 독감과 B형 독감의 차이를 알고, 일상 속에서 예방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A형 독감, B형 독감 차이점
독감에는 크게 A형 독감, B형 독감, C형 독감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독감이 바로 A형과 B형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A형 독감
A형 독감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변이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말부터 유행이라며 떠들썩했던 독감이 바로 이 'A형 독감'입니다. 주로 겨울철 (12월 ~ 1월)에 유행하며, 전파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유행가능성이 높고, 증상도 심한 편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두통, 관절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온갖 증상이 5일에서 7일가량 지속됩니다.
A형 독감은 조류가 원인이었던 만큼, 동물들에게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사람 간의 접촉뿐만 아니라 동물들과의 접촉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B형 독감
B형 독감은 주로 봄철 (2월~ 3월)에 유행하는 독감입니다. B형 독감의 증상은 A형 독감과 비슷하거나 경미한 수준입니다. 한번 걸리면 나름의 저항력도 생깁니다. 그래서 한번 걸리고 나서는 재발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게다가 A형 독감에 비해 전파 속도도 느리고, 웬만해서는 변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유행한다기보다는, 몇 년마다 한 번씩 발생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이 두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A형 독감을 앓았던 사람이 다시 B형 독감에 걸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독감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라고 하지만,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독감 진단에 맞는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심한 경우 폐렴과 기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이례적으로 고열이 난다면 그냥 감기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히 검사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독감 격리는 의무일까? 격리 기간은?
A형 독감, B형 독감 격리는 의무가 아닌 권고입니다. 법적으로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약 5~7일간 격리할 것을 권고합니다. 특히 증상이 더 심한 A형 독감의 경우, 가급적 5일 정도는 쉴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타미플루 등의 처방약과 해열제를 복용한 후, 주로 기침 증상이 완화되고 정상 체온이 24시간 이상 유지가 되면 전염력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더 이상 격리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독감 대유행 기간인 만큼 주변 사람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격리하고, 일상에 복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상 속 독감 예방법
곳곳에 퍼져있는 독감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려면, 최대한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마스크를 쓰거나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만 잘한다면, 대부분의 감염병은 예방이 됩니다. 추운 날씨 탓에 사람들이 실내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밀집하기 좋은 공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지만, 불가피한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등으로 좋지 않은 대기질 역시 호흡기와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고, 각종 감염병에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겨울철 실내 대기질 관리를 위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하고 공기청정기 사용, 적절한 온습도 관리를 통해 호흡기를 보호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평상시 호흡기 관리를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체온 유지, 면역력 관리 등도 필요한 때입니다.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를 줄이는 5가지 방법 (0) | 2024.02.01 |
---|---|
홍역 수두 수족구 차이 및 예방 (0) | 2024.01.30 |
계절성 우울증 극복 운동법 4가지 (0) | 2024.01.29 |
팝콘브레인 유발하는 60초 숏폼 중독 (1) | 2024.01.26 |
노로바이러스 증상, 치료법, 예방 및 주의사항 (0) | 2024.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