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보통 더운 여름철에 많이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이러스가 저온에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오히려 겨울철에 더욱 유행한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감염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 하고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오늘은, 노로바이러스 초기 증상, 예방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란 무엇일까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주로 오염된 식음료나 전염 등으로 감염 됩니다. 오염된 식음료라 하면 보통 음식 관리가 어려운 더운 계절에 잘 걸리는 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노로 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 철에는 사람들이 추운 날씨 탓에 실내에 모이게 되는데, 노로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이같은 환경에서 더욱 발생하기 쉽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증상 및 치료법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구토와 설사가 대표적입니다. 소아의 경우는 구토를 주로, 성인의 경우는 설사가 주된 증상입니다.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되고서 24~48시간 가량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구토 또는 설사가 시작되는데, 거의 48~72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다가 그 이후에는 빠르게 호전되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구토나 설사와 동시에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어, 노로바이러스에 걸린다면 꽤나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 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구토와 설사를 하기 때문에 탈수의 위험이 있어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보통 장염이 걸렸을때와 같이 스포츠 음료나 이온 음료가 수분 공급에 용이합니다. 다만, 당도가 높은 과일주스나 자극적인 탄산음료는 좋지 않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해야 하고, 수액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를 한번 앓았다 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면역 유지 기간이 매우 짧고, 변이가 많은 바이러스라 재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예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및 주의 사항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역시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손 씻기 등의 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음식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충분히 익혀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요즘엔 끓인 물을 잘 먹지 않는 추세이지만,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끓인 물이 더욱 안전 합니다. 요리 할때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칼이나 도마는 식재료 별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자주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사실 다른 가족들도 이미 잠복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추가 감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생활 공간을 분리하고, 오염된 주변 환경을 소독제를 사용하여 세척하고 살균해야 합니다. 옷이나 이불 등 감염 환자와 접촉된 섬유는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감염 환자는 화장실 사용에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배변 후에 물을 내릴 때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또한, 구토물은 폐기 후에 잘 소독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 되더라도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겨울과 초봄까지 많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 어린이들이 감염되기가 쉽다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주의해야 겠습니다. 손소독제를 사용하기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이상 손 씻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입니다. 반드시 일상 생활 속에서 기본 위생수칙들을 잘 지켜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우리 가족들을 지켜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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