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에 걸려보신 경험 누구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겪고 난 다음에는 그 끔찍한 경험을 반복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식중독 빠른 회복 법은 무엇이며, 몸의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식중독 발생 경로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 섭취를 통해 발생합니다. 흔히 덜 익히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 또는 실온에 너무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노출됩니다. 식중독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입니다. 이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는 온도가 5도~ 40도 이내 일 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20분 이내에 그 수가 두 배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하니 평상시 음식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식중독 잠복기 및 증상
식중독 잠복기는 박테리아 유형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박테리아는 1~2일 가량의 잠복기를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식사 후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보통 황색포도상구균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해당 박테리아는 섭취 후 빠르면 30분에서 8시간 이내에 신체에 독소를 생성해 병을 유발합니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의 초기 증상은 대개 위경련, 메스꺼움, 구토입니다.
그 외에도 식중독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구토, 설사, 복통, 복부 불쾌감, 인후통, 두통, 열, 근육통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유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종류에 따라, 개인에 따라 증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식중독 빠른 회복 법, 회복 기간
보통 식중독에 걸리고, 신체가 독소를 모두 정화하고 회복하는 기간은 24 ~ 48 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나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 대상인 경우에는 회복 기간이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단일 치료 방법은 없지만 식중독 빠른 회복 법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우리는 우리 몸을 좀 더 빨리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1. 수분 섭취
식중독은 보통 구토나 설사를 동반하기 때문에 신체를 보전하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분 섭취를 해 주어야 합니다. 물, 전해질 음료 등을 섭취해 주시면 됩니다.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실 때에는 설탕 함량이 낮은 것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일부 전해질 음료에는 설탕이 과다하게 포함되어 있어 오히려 설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과일 주스를 마신다면, 물을 첨가하여 더 희석할 것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과일 주스보다는 스포츠 음료 같은 전해질 음료가 더 좋습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어린이용 경구용 수액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소화 기관을 쉬게 할 것
식중독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소화기관을 쉬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4시간 동안은 고형 음식을 피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염증이 생긴 소화 기관이 그 기간동안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3. 저자극 음식을 섭취할 것
24시간 후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설사에 좋은 음식으로는 BRAT 식이요법을 참조해도 좋습니다. BRAT는 바나나, 쌀, 사과 소스, 토스트의 약자인데요, 위장에 부담이 안 가는 저섬유질 식단이며 설사 치료를 위해 널리 사용된다고 합니다. BRAT 식단이 아니더라도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고, 유제품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피하라고 하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식중독 빠른 회복법, 회복 기간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만일, 이렇게 노력했음에도 증상이 일주일 가량 지속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현기증을 느끼거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응급실을 방문하여 전해질 불균형이나 기타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겨울철이라고 식중독의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으니, 모두들 조심하고 대비하여 질병을 최소화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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